‘4대강 비리’ 도로公 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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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9-07 00:05
입력 2013-09-07 00:00

대기업 전·현직 임원 6명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석효(66)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4대강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6일 구속됐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 취임 이후 4대강 사업 당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던 설계·감리업체 ‘유신’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또 4대강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전·현직 임원 6명도 이날 입찰방해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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