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회 “내란음모 철저 수사”vs 진보당 “정치공작”
수정 2013-08-29 16:44
입력 2013-08-29 00:00
(사)대한민국 팔각회 경남지부(총재 이백용) 회원 100여 명은 29일 창원시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앞길에서 안보수호결의대회를 열고 국가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이 국가 내란음모에 해당하면 즉시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원들을 조사해 종북세력들을 색출하고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통합진보당 경남도당과 경남진보연합 소속 30여 명은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이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경남도당은 “국정원이 댓글 사건 등 대선 개입 실체가 드러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정치 공작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당은 오늘부터 비상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오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정원 규탄 집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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