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 수원역서 봤다”…오인신고 해프닝
수정 2013-06-07 15:57
입력 2013-06-07 00:00
7일 오전 8시 5분께 수원서부경찰서에 “수원역 2층 대합실 승차권 발매기 인근에서 옆모습이 이대우와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형사팀과 지구대 직원 등 15명이 수원역에 출동해 주변을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대우로 지목된 사람은 검은색 야구모자를 쓴 20대로 추정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신고자는 옆모습이 비슷해 보여 신고했다지만 실제 이대우보다 키가 크고, 날씬한 체형이었다”며 “인근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살 때 앞모습을 CCTV로 확인한 결과, 대학생인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고 말했다.
수색팀은 30여분만에 철수했으며 현장에 형사 1개 팀(5명)이 남아 탐문조사를 계속하다 3시간여 만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인터넷 한 사이트에 이대우와 닮은 남성이 벙거지 모자에 마스크를 쓴 채 전철을 타고 가는 사진이 실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에 찍힌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한 후 2주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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