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이’ 일베 교사 통화해보니…”
수정 2013-06-03 15:42
입력 2013-06-03 00:00
임용대기자 A씨는 작년 10월 보수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초등교사’라는 닉네임으로 초등학생을 ‘로린이’로 지칭하는 글과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할 때 쓰는 은어다.
A씨는 또 자신의 다양한 성매매 경험을 자랑삼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초등교사 임용고시를 통과한 A씨는 이르면 올 9월에 임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청에는 A씨를 즉각 교단에서 퇴출하라는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홈페이지에도 60여건의 항의 글이 올라 있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은 그가 아직 정식교사 신분이 아니어서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 신분이라면 당장 징계위원회에 넘길 수 있을 텐데 아직 정식 임용이 안돼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씨와 몇 차례 전화통화를 했으며 어떤 징계를 내릴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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