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4대강 입찰 담합 비리 의혹 김중겸 前 현대건설 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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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01 00:00
입력 2013-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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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4대강 입찰 담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김중겸(63) 전 현대건설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건설사 고위 임원에 대한 검찰 소환이 시작됨에 따라 건설·설계업체의 입찰 담합뿐 아니라 비자금 조성·공공기관 로비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이날 오후 김 전 사장을 비공개로 불러 4대강 사업 1차 턴키 공사 과정에서 다른 건설사들과의 지분율 담합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와 낙찰가 산정기준 등을 추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6-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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