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지만 5촌 살인교사’ 허위사실 보도 편집인 기소
수정 2013-05-23 09:39
입력 2013-05-23 00:00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제18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 초 ‘서울의 소리’ 사이트에 “박지만이 최근 피살된 5촌 조카의 청부살인을 교사했다”거나 “박근혜 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 사이에 사생아가 있다는 소문이 돈다”는 주장의 기사를 두차례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백씨 주장과는 다르게 박지만씨가 2011년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없었으며, 박 대통령의 출산설에 관한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백씨는 박 대통령과 지만씨에 대한 각종 의혹과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로 지난해 9월에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백씨를 비롯, ‘5촌 조카 살인사건’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백씨에 대한 구속 영장만 발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