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상위 1% 소득, 하위 20%의 59배”
수정 2013-05-03 16:29
입력 2013-05-03 00:00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국세청이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실에 제출한 2011년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해 계층별 과세소득을 비교한 결과,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3억8천116만원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비해 하위 20%의 소득은 647만원에 불과했고 소득 상위 1%와 하위 20%(백분률상 81∼100%) 간 소득 격차는 58.9배에 달했다.
상위 1∼5%의 연평균 소득은 1억6천681만원, 중위 20%(백분율상 41∼60%)의 소득은 2천537만원이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인구는 13만2천명, 상위 1∼5%의 인구는 66만3천명이었으며 중위 20%는 265만3천명, 하위 20%는 265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홍 의원실이 이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니계수가 2007년 0.431에서 2011년 0.448로 높아졌다”며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이 우리 사회의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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