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고구마 학교’ 14명 입학… 폐교 탈출
수정 2013-03-22 00:16
입력 2013-03-22 00:00
전남 낙성초에 대규모 신입생
지난해 겨울 수확한 고구마 4t을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새로 입학한 유치원생 5명은 장학금 30만원을, 초등학교 입학생들은 학용품 선물을 받았다. 정소영 교감은 “학생 수가 늘면서 유치원 셔틀버스도 그대로 운영하게 됐을 뿐 아니라 오랜만에 학교가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 차게 됐다”고 말했다.
낙성초의 고구마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살리는 명물이 됐다. 온라인 장터에서 낙성초의 사연을 접하고 고구마를 구입한 광주의 한 학부모는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던 귀농을 몸소 실천했다. 이들을 포함해 벌교읍으로 이사한 귀농 가구만 7가족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3-03-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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