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사고 조사 총괄기구 만들어야”<국회토론회>
수정 2013-03-06 14:06
입력 2013-03-06 00:00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문일 교수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서 “화학물질 유출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형태의 재난을 초래하므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총괄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교수는 “최근 불산, 염산 등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가칭 ‘국가화학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해 매년 20여건 발생하는 이 같은 사고의 조사, 감시, 평가, 인력 양성 등을 맡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초기에 현장을 조율할 ‘화학사고현장조정관’ 도입 필요성도 밝혔다.
문 교수는 “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직접적 비용보다 간접적 비용이 더 큰 특성이 있다”며 “최근의 각종 유출사고에서 현장지휘 관계가 모호해 대응이 늦어진 측면이 있는 만큼 사고에 대응하는 주체를 명확히 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입법조사처, 한국위험물학회,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실,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실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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