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3일 올겨울 ‘최강 한파’…영하 2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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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02 15:45
입력 2013-01-02 00:00
경기북부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3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문산·연천·가평 영하 21도, 포천·양주 영하 20도, 고양·의정부·연천 영하 21도 등이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오늘(2일)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7~9도 분포로 한낮에도 영하권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이례적인 강추위에 경기북부는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해 11월26일 이후 경기북부지역은 2일 오후 현재까지 38일 가운데 16일간 한파특보가 이어졌다.

지난 두 번의 겨울에는 같은 기간 한파특보가 각 12일 내려진 바 있다.

출근길 맹추위는 금요일인 4일까지 이어진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3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대는 주말인 5일에서야 기온이 3~4도가량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춥겠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눈 소식은 없지만 한파가 계속돼 동파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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