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고급 아파트 경비원 굴뚝 점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12-31 16:42
입력 2012-12-31 00:00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비원, 굴뚝서 ‘고공농성’

해고 통보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굴뚝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최근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동조합 간부가 단지 내 굴뚝에 올라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최근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동조합 간부가 단지 내 굴뚝에 올라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민모(63)씨와 민주노총 관계자 등 3명이 31일 낮 12시45분께부터 단지 내 굴뚝에서 정년연장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42m 높이 굴뚝 중간 지점에 있는 난간에 서 있으며 ‘노동자도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고 싶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아파트 경비와 건물관리를 맡은 한국주택관리㈜가 최근 아파트 동대표 회의에서 경비직의 상한 연령을 65세에서 62세로 낮추는 결정을 내리고 60세를 넘긴 경비원들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구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