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신고 위치 추적 새해부터 본격 가동
수정 2012-12-29 00:20
입력 2012-12-29 00:00
통합 완료… 신고땐 가까운 순찰차 출동
경찰청은 새해부터 112 신고를 대폭 개선해 운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모든 112 신고가 통합 접수·처리된다. 112 순찰차 신속배치 시스템(IDS)이 전국으로 확대돼 112 신고센터에서 순찰차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순찰차에 바로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또 112 신고자의 육성 파일을 순찰차에서 내려받아 출동 전 경찰관이 현장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112 신고전화를 하다가 통화가 끊어지거나 채 연결이 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화를 되걸어 주는 ‘ARS 콜백 시스템’도 구축된다. 신고자의 위치 확인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해진다. 사건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전자지도, 위치정보 시스템과 경찰 신고접수 시스템을 연결해 신고자 휴대전화의 발신 위치를 1차로 파악하고 거리뷰 기능과 항공사진 지도 등을 활용해 신고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2-12-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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