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우유 남긴 학생 머리에 우유 부어”
수정 2012-12-06 10:03
입력 2012-12-06 00:00
학생·학부모 주장..시교육청 진상 조사
이들은 최근 A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한 학생이 마시다 남은 우유를 학생의 머리에 부었으며 이 교사가 ‘머리에 영양제를 줬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육시간에 정상적인 수업 대신 체육관 바닥을 기어다니게 하고 토끼뜀으로 운동장을 10바퀴나 돌게 했으며 선생님이 평소에도 폭언과 욕설을 자주했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이 교사는 지난 1학기에도 일부 학생들의 머리에 우유를 부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에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학교장이 해당 교사에게 주의를 주는 선에서 그쳤다.
해당 교사는 학생에게 우유를 다 마시도록 지도했을 뿐 머리에 우유를 붓지 않았고 일부 사실이 과장되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해당 교사와 학생, 학교를 상대로 사실여부를 조사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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