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道 눈길 13중 추돌사고…1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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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2-01 14:31
입력 2012-12-01 00:00
1일 낮 12시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동해고속도로 강릉 4터널 인근에서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이모씨·43)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김모씨·54)를 들이받는 등 차량 1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크레도스 운전자 김씨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싼타페 운전자 이씨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앞선 차량 3대가 선행사고로 멈춰 선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피하려다 2~3대씩 추돌하는 등 5건의 추돌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이 눈길에 서로 뒤엉키면서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이 2시간가량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가 난 동해고속도로에는 이날 2㎝ 안팎의 눈이 내렸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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