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황제’에 뇌물 받은 경찰 체포
수정 2012-11-15 00:32
입력 2012-11-15 00:00
檢 “성동서 경위 수뢰” 진술 확보
검찰은 이씨에게 뇌물을 받아 구속된 경찰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경위도 이씨 등에게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출근하던 윤 경위를 사무실에서 체포했다. 윤 경위는 2007년 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에서 근무했다. 검찰은 윤 경위가 논현지구대 근무 당시 다른 경찰들과 함께 이씨 등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윤 경위가 동료들과 함께 이씨에게 받은 돈을 나눠 갖기도 했고, 이씨 외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2012-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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