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되기 싫어” 치매노인 잇단 자살
수정 2012-11-09 00:22
입력 2012-11-09 00:00
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수발하다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는 70대 치매 남편을 돌보던 황모(55)씨가 넥타이로 목을 매 자살했고, 영등포구 문래동에서는 70대 부인을 수발해 온 이모(78)씨가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2008년 42만 1000명, 2010년 46만 9000명에서 올해 52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치매환자의 치료와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65세 이상 치매 노인의 치료 관리율은 47%로 추정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1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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