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삼수생,시험 전날 아파트서 투신자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11-08 08:13
입력 2012-11-08 00:00
이미지 확대
수능을 하루 앞두고 대입 삼수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오후 8시께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수능 삼수생 A(20)씨가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8층 복도에서는 A씨가 벗어둔 신과 맥주 캔 등이 발견됐다.

A씨의 옷 주머니에서는 한 일본 작가의 시를 적은 종이가 나와 ‘어젯밤부터 불면과 객혈로 주위는 푸르고 조용하고 아무래도 곧 죽을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유서처럼 인용됐다.

A씨는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을 준비해왔으며, 이 아파트와는 3km가량 떨어진 곳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수능시험을 앞두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데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