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7일 파업 돌입 예고…민영화 중단요구
수정 2012-10-22 17:30
입력 2012-10-22 00:00
전국 철도노조(위원장 이영익)는 23일 오후 2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등이 파업 이유다.
철도노조는 27일 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 파업은 2009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8일간 전면파업을 벌여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노조는 앞서 지난달 25~27일 실시한 ‘KTX 민영화 저지와 임단협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 76.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철도노조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는 한다 하더라도 철도 파업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기자회견에서 쟁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진행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