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정보 수신할 제주해경 경비함정 22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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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21 11:28
입력 2012-10-21 00:00
나로호(KSLV-I) 발사체의 정보를 수집할 이동형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탑재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천t급 경비함정 3002함이 22일 오전 제주항에서 출항한다.

3002함은 오전 9시에 출항, 제주도 남쪽 1천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상까지 이동하게 된다.

제주해경은 출항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제3차 나로호 발사 성공과 3002함 승조원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환송식을 연다.

3002함은 나로호 발사 후 발사체 추적과 비행상태 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또한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된 뒤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 파악하는 임무와 낙하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을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도 맡게 된다.

앞서 지난 10∼1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002함에 나로호 정보수신 장비 등 나로호 발사체의 자료 수집에 필요한 장비와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을 배치했다.

나로호는 26∼3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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