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만나지마’ 내연녀 감금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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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21 10:58
입력 2012-10-21 00:00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1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납치·감금한 혐의(체포감금)로 차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차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께 창원시 마산 합포구 한 가게 앞에서 내연녀(40)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한 시간 가량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차씨는 5년 동안 사귄 내연녀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데 격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씨는 범행 당시 자신이 내연녀를 납치해 데리고 있다는 내용의 협박성 음성 메시지를 내연녀의 현 남자친구 서모(45)씨에게 남겼고, 서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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