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낮부터 기온 ‘뚝’…내일 ‘한파주의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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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17 10:45
입력 2012-10-17 00:00
강원도는 내일(18일) 오전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강원지방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8일 강원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지방 4~6도, 영서지방 영하 1~영상 3도, 대관령 등 산간지방 영하 3~1도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파주의보는 통상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17일 강원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지방 13~16도, 영서지방 9~12도, 대관령 등 산간지방 8~10도를 기록했다.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동송(철원) 16.5㎜, 김화(철원) 13.5㎜, 철원 6.5㎜, 태백 5㎜, 홍천 4㎜, 원주 4㎜, 춘천 3㎜, 영월 2.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17일 낮부터 18일까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산간과 동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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