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붙잡힌 탈북자 군·경 엿새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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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9 00:00
입력 2012-09-29 00:00
지난 9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붙잡힌 거동 수상 민간인은 북한을 탈출한 남성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28일 “지난 9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한 거동 수상자는 조사 결과 탈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이 남성이 엿새간 교동도에 머물렀는데도 주민 신고 전까지 붙잡지 못해 경계태세에 허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A(28)씨는 8월 말 탈북을 결심하고 평안남도 내륙에 있는 자신의 집을 떠나 남쪽으로 200여㎞를 이동해 교동도 전방 북측 해안지역까지 이동한 후 지난 3일 홍수로 떠내려온 나무를 이용해 교동도에 도착했다. A씨가 남측으로 이동하는 동안 북한 내에서 한 번도 검문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9-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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