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 구청 공무원 투신…숨진 채 발견
수정 2012-09-17 02:25
입력 2012-09-17 00:00
마당에 쓰러져 있는 박씨를 건물에 입주한 한 상가 관계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사고 당일 부인에게 “병원에 갔다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자가용을 몰고 수원산업단지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 옥상과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엔 박씨가 혼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다.
박씨는 구청 민원실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의 차량에서 직위해제 통보서류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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