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청주대서 ‘독도수호’ 플래시 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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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14 13:08
입력 2012-09-14 00:00
가수 김장훈이 충북 청주대 총학생회와 함께 ‘독도 수호 한반도 플래시 모브’를 한다.

14일 청주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18일 오후 이 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독도사랑 체육대회’ 때 ‘독도 수호 플래시 모브’를 열 예정이다.

‘플래시 모브’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리더 없이 전자우편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한 뒤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나 놀이를 하고 나서 금방 사라지는 군중을 말한다.

이날 플래시 모브는 한반도가 그려진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파란색 두건을 쓴 학생 2천여명이 한반도와 독도를 형상화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김장훈은 이날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지난 5월 이 학교 축제에서 공연하면서 ‘총학생회가 독도 관련 행사를 열면 무료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또 이날 청주대 축제 때 받은 개런티로 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지난 광복절에 배우 송일국 등과 함께 독도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등 ‘독도는 우리 땅’을 알리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미투데이를 통해 “일본이 70여개 신문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광고를 냈다는데… 거의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비판한 뒤 유럽에서 ‘위안부’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장 조석호(건축공학과 4학년)씨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수 김장훈씨가 참여하는 플래시 모브를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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