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갚아라” 고교 동기 협박 10대 3명 검거
수정 2012-09-03 09:12
입력 2012-09-03 00:00
조군은 지난해말 고교 동기생인 A(18)군에게 10만원을 빌려준 뒤 하루 이자를 1만원씩 계산해 올해 2월 중순까지 80일간 이자와 원금을 합쳐 90만원을 달라고 협박해 3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군은 A군이 돈을 갚지 않으면 ‘여자친구를 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군은 또 같은 고교 동기인 정모(19), 김모(18)군과 함께 지난 7월말 A군의 어머니에게 ‘돈을 갚지 않으면 아들이 땅에 묻힌다’며 이자를 추가로 달라고 협박해 80만원을 송금받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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