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폭행 범인은 게임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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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31 17:38
입력 2012-08-31 00:00

검거될 때도 PC방에서 태연하게 관련기사 읽어

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범인은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였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25분께 전남 순천시의 한 PC방에서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에 관한 특별법)로 고모(23)씨를 긴급체포해 나주경찰서로 압송, 조사하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로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 씨는 지난 1일 나주의 한 PC방을 찾았고 최근에는 27일과 사건 전날인 29일에도 가서 게임을 즐겼다.

고향이 완도인 고 씨는 나주와 순천 등을 돌며 일을 했으며 작은아버지가 사는 나주에 가끔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부터 이 PC 방에서만 150여만 원을 썼고 주로 혼자 와 게임을 즐겼다.

간혹 친구와 함께 찾긴 했지만 대개는 혼자였다고 PC방 직원을 고 씨를 기억했다.

이 직원은 “스포츠형 머리로 피부는 검었고 인상은 대체로 무서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범행 당일에도 평소 PC방을 드나들며 알게 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경찰에 검거될 때에도 고 씨는 순천의 PC방에 있었으며 태연하게 나주 성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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