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결론 ‘눈앞’
수정 2012-08-25 12:01
입력 2012-08-25 00:00
해남군의회, 유치청원 27-28일 본회의서 처리
해남군의회는 화력발전소 유치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주민청원에 대한 산업건설위원회의 표결 결과 찬성 4, 반대 1로 본회의 상정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유치추진위의 주민청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치 추진위는 1만여 명이 서명한 화력발전소 유치 주민청원서를 군의회에 최근 제출했다.
화력발전소 유치 논란은 중국의 다국적 회사인 MPC코리아홀딩스가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모두 7조 6천억 원을 투입, 5천MW급 대규모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찬반 대책위가 구성되는 등 지역민 간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영록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지역 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화력발전소 재추진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