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大 전산장애… 사정관제 접수마감 연장 논란
수정 2012-08-23 00:11
입력 2012-08-23 00:00
서류입력 34시간 더 줘 선접수자 “형평성 위배”
하지만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미리 준비해 제 시간에 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다. 한 지원자는 “6시간 만에 자기소개서를 쓴 지원자와 시간을 연장한 뒤 하루 동안 서류를 준비한 지원자 간에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자기소개서 접수 기간이 3일이었는데 올해는 기본원서 접수 후 6시간으로 제한하다 보니 많은 지원자가 몰려 오류가 생겼다.”면서 “미처 자기소개서를 내지 못한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접수 시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칙적으로 시스템 마비 등 마감 시한을 지키기 어려운 불가피한 문제가 생기면 대학별로 판단을 거쳐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 마감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소지를 우려하고 있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원서 접수 마감 시한은 민감한 문제인 만큼 먼저 제출한 수험생과 연장된 시간에 낸 수험생 사이에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8-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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