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9일 총파업”…지역농성 돌입
수정 2012-08-16 11:47
입력 2012-08-16 00:00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시점을 29일로 수정ㆍ확정했다”며 “28일까지 지역별 농성을 이어가고 29일에 지역 총파업, 31일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노총 지역본부들은 이날부터 전국 16개 거점 지역별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다만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파업권은 법으로 차단됐고,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연맹도 파업권 행사가 쉽지 않다”며 “올해 총파업은 전면 총파업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에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재개정 ▲장시간 노동 단축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이 “자본독재에 맞서 99%의 보편적 복지와 노동권을 꿈꾸며 경제민주화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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