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 맞는 독립기념관·문화재청·행안부] 이준·한용운 등 묘역 7곳 문화재 등록 예고
수정 2012-08-14 00:36
입력 2012-08-14 00:00
‘대한민국 1호 검사’인 이준은 고종의 명을 받아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1907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돼 일본의 침략을 세계에 호소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현지에서 순국했다. 그의 묘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다. 이준의 묘를 비롯해 서간도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이자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인 이시영, 성균관 대학을 설립한 유림의 대표인 김창숙,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회의장과 대통령에 출마했다가 암살된 신익희의 묘가 모두 수유동에 있다. 천도교의 제3대 교주이자 민족대표 33인의 실질적 대표인 손병희의 묘는 강북구 우이동에 있다. 독립협회 활동을 한 안창호의 묘는 강남구 신사동, ‘님의 침묵’으로 저항문학을 선도한 불교계의 지도자 만해 한용운 묘소는 중랑구 망우동에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2-08-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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