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강원외고 입시부정 등 금주 수사의뢰”
수정 2012-08-06 11:48
입력 2012-08-06 00:00
최승룡 대변인은 “그동안 강원외고 입시부정에 대해 재단 측이 행정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해 교사 채용비리만 수사를 의뢰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재단 측이 감사결과를 전혀 수용할 뜻을 보이지 않아 입시부정과 채용비리 둘 다 금주 내로 춘천지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도 이번 감사를 관심 깊게 지켜보면서 감독기관인 도 교육청에게 제대로 할 것을 주문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러나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올해 입시를 앞둔 학생들인 만큼 특목고 지정 폐지나 재추첨으로 학생들의 당락이 바뀌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입학전형 부정 의혹이 제기된 강원외고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교원 채용비리를 추가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강원외고 측은 “상당 부분에서 객관성과 진실성이 결여됐다”며 도내 일간지에 반박 광고를 게재하는 등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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