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실수로 100억날린 증권사… 법원 “취소가능… 돈 돌려줘라”
수정 2012-08-04 01:32
입력 2012-08-04 00:00
미래에셋증권의 딜러는 2010년 2월 선물스프레드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0.80원으로 입력해야 하는 가격을 실수로 80원으로 입력했다.
이에 동양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주식회사는 이 가격에 선물스프레드를 팔았다. 뒤늦게 실수를 알게 된 미래에셋은 거래 취소를 통보해 나머지 회사로부터 매매대금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74억원 상당의 차액을 얻은 동양증권이 돌려주지 않았고, 미래에셋은 소송을 제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2-08-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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