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짐 되기 싫다” 70대 병원서 투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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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01 17:00
입력 2012-08-01 00:00
1일 오전 6시께 대구시내 모 병원 앞 화단에서 환자 A(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중순 교통사고로 발목을 다쳐 이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남편이 최근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 말했다는 부인의 진술 등에 따라 A씨가 보호자의 눈을 피해 6층 병실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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