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 여파 경남 공사현장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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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28 10:12
입력 2012-06-28 00:00
건설노조 파업 여파로 경남지역 도로 등 공사현장에서 일부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서울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 1천600여명의 60%가 상경하고, 나머지 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국도 14호선(현동, 임곡), 33호선(합천, 의령), 19호선(하동, 남해) 등 도로 공사에 부분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도 14호선의 경우 덤프트럭 7대, 굴착기 12대 등 모두 23대의 건설기계 장비가 작업을 중단했다.

4대강사업의 25공구, 47공구 현장에서도 상당수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멈춰섰다.

또 일선 시ㆍ군에서 발주한 크고 작은 공사들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늘 126개 도로ㆍ하천 공사현장에 투입해야 하는 건설기계 733대 중 48대(6.5%)만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다”며 이미 대체 수단을 투입해 공사 중단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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