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사기혐의 추가 기소…임직원 속여 80억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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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08 01:00
입력 2012-06-08 00:00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횡령 및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찬경(56) 미래처축은행 회장을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회장과 관련, 이미 밝혀진 470억원의 횡령과 38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이외에 지난해 8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임직원들을 속여 퇴직금 80억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임직원들에게 “4대 시중은행 가운데 한 곳이 수백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은행을 살리기 위해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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