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 투신, 가해 의심 학생 ‘극도의 심리불안’
수정 2012-06-04 16:23
입력 2012-06-04 00:00
잠 못 이루고, 불안 증세에 등교 거부
4일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숨진 김모 군을 괴롭힌 것으로 지목된 A군(16)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등교를 거부하는 등 극도의 심리 불안증세를 보여 지방경찰청 케어 팀(CARE:Crisis-intervention, Assistance & Response)과 대구교육청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은 앞서 지난 1월에 남긴 유서 형식의 일기에서 “(A군에게서)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분간 A군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신 김 군과 A군이 함께 활동하던 축구 동아리 회원 20명을 차례로 불러 A군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축구동아리 회원들이 자주 어울려 다니던 대구 모 초등학교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모 고교 1년생인 김 군은 지난 2일 저녁 7시쯤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채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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