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400억대 부정 입찰 학교급식 업체 무더기 적발
수정 2012-06-01 00:00
입력 2012-06-01 00:00
박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친척과 지인 명의로 2∼6개의 위장업체를 설립해 입찰에 응하는 등 최근까지 2687회에 걸쳐 442억원 상당의 부정 입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들은 2010년 8월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최저가 낙찰제가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로 변경되자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부정 입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축산물, 어류 등 입찰 때 필요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빌려 입찰에 참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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