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본사 압수수색
수정 2012-05-04 00:12
입력 2012-05-04 00:00
기술 유출 관련 증거 확보 차원
압수수색 대상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사업전략을 맡고 있는 사업팀장 사무실로, 검찰은 당초 경찰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던 몇명에 대해 증거물 확보 차원에서 노트북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가 확보된 자료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측에서 조직적으로 경쟁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빼내려고 했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LG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일부 알려진 것처럼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아니라 추가 관련자 몇명에 대해 단순히 증거물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실시된 것”이라며 “추가 관련자가 몇명인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5일 OLED TV 제조 기술을 LG디스플레이에 빼돌린 혐의로 조모(46)씨 등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현직 연구원과 LG 고위 임원 등 11명을 입건했으며, 검찰은 주범인 조씨를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관련자들도 이번 달 안으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5-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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