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국 발효문화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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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1-26 00:42
입력 2012-01-26 00:00

샘표 ‘마드리드 퓨전’서 장 요리 선보여

샘표가 세계 최고의 요리 행사에서 한국의 발효 문화를 알렸다. 샘표는 지난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2012 마드리드 퓨전’에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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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퓨전에서 한국의 장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참석자들.  샘표 제공
마드리드 퓨전에서 한국의 장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참석자들.
샘표 제공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유명 요리사들과 관련 업계 대표, 미디어들이 모여 요리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박람회다. 26일까지 열리는 행사의 올해 주제는 발효음식.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샘표는 한국의 장류 등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샘표가 첫날 진행한 ‘잼 쿠킹 세션’에서 스페인의 미슐랭3 스타인 조안&조르디 로카 형제 셰프와 미슐랭2 스타인 키케 다코스타 셰프, 벨기에 미슐랭2 스타 상훈 드장브르 셰프가 샘표의 장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샘표는 장이 가진 맛과 향미, 사용법 등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장 페어링 맵’을 선보였다. 이는 장의 성격을 맛, 질감, 향미 등으로 표현하고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설명한 장의 ‘맛 지도’라고 샘표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주빈국의 관계 장관으로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1-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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