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얇게 내 여자행세” 채팅 사기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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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1-18 15:37
입력 2012-01-18 00:00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8일 여자 행세를 하며 ‘조건만남’을 할 것처럼 속여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18·무직)군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군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채팅 프로그램에 ‘여자임 놀아주삼’이라는 대화방을 만들었다.

이어 접근해 오는 대화 상대에게 여자 행세를 해 감쪽같이 속인 뒤 “돈을 먼저 보내주면 찾아가겠다”며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을 보냈다.

최군은 이런 수법으로 남자 22명으로부터 36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최군은 목소리를 얇게 내는 수법으로 전화 통화를 하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군은 경찰에서 “몇 번 해보니 다들 속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한 뒤 사이트 접속 IP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최군을 붙잡았다”며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려 수사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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