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폭로 협박 삼성물산서 5억대 갈취
수정 2012-01-02 11:26
입력 2012-01-02 00:00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 8월께 자금난으로 회사가 망하자 삼성물산 본사에 찾아가 “그동안 삼성물산 현장소장 등에게 돈과 향응을 제공해왔는데 이를 폭로하겠다”며 수십 차례 행패를 부려 총 5억9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삼성물산에서 두 차례 거액을 뜯어내고서도 올 6월부터 11월까지 20여 차례나 더 찾아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2003년 삼성물산 직원 A씨에게 500만원을 건네고는 이를 약점으로 잡아 5년이 지난 뒤 협박해 5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A씨로부터 돈을 더 뜯어내려고 ‘돈 받은 사실을 회사에 까발려 잘리게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