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백신 뚱뚱하면 효과 감소
수정 2011-12-29 00:24
입력 2011-12-29 00:00
연구팀은 몸무게가 정상인 쥐와 비만인 쥐에 백신을 접종한 후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후 약효를 살폈다. 그 결과 살이 찐 쥐는 백신을 맞아도 항체수가 크게 떨어졌고, 합병증인 폐렴에 걸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의학계에서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비만이었다는 점 때문에, 체중과 신종플루 사이에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왔지만 실제 백신 효능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12-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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