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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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13 13:19
입력 2011-12-13 00:00

폐질환 부담..연세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 치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재계에 따르면 1927년생으로 올해 84세의 고령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아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고 회복되는 듯했으나 지난 5일 다시 악화하면서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1주일 여 전에 감기를 앓아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들어 폐질환이 악화하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10여년전 흉막섬유종이 발견돼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폐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폐에 큰 물혹이 생겨서 그것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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