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급여 인상에 농민들 ‘분개’
수정 2011-12-09 10:08
입력 2011-12-09 00:00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광주ㆍ전남연맹은 9일 오전 농협 담양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농민은 망연자실한 동안 나락을 헐값에 사들이면서 임직원의 잇속만 챙기는 농협의 모습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한미 FTA가 통과될 때 전남 농협은 인건비를 인상했다”며 “담양읍 농협은 조합장 보수를 20%나 올리는 등 전남 농협 전반적으로 보수ㆍ기본급을 올리고 복지연금을 신설했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순천, 강진, 장흥 등의 농협 지부 앞에서도 벼 야적 투쟁을 벌였다. 함평에서는 4일째 농민들의 항의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