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오를때 막아서면 ‘소매치기 조심’
수정 2011-12-06 11:22
입력 2011-12-06 00:00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7월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하려는 김모(31·여)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는 등 이후 4개월간 수도권 지하철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5차례에 걸쳐 7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훔치는 사람, 망 보는 사람, 훔칠 시간을 벌기 위해 버스계단에서 승객을 가로막는 사람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매치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혼잡한 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에 형사를 집중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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