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장갑서 DNA’ 전선 전문털이 덜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1-11-21 08:53
입력 2011-11-21 00:00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여러 공사현장에서 수천만원어치의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5일 오후 11시께 제천시 영천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전선케이블 100m, 시가 70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지난해 초부터 올해 6월까지 충북ㆍ강원 일대에서 10여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전선케이블의 피복을 벗겨 구리를 분리해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현장에 버리고 간 목장갑에서 DNA를 확보해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고물로 팔아 번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