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정 입양 ‘한국 출생’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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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21 00:22
입력 2011-11-21 00:00

年734명… 2위 필리핀의 3배

‘한국-필리핀-우간다-인도-에티오피아-콩고민주공화국.’

최근 1년간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어린이 수가 많은 국가들의 순위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11 회계연도 연례 국제입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미국으로 입양된 어린이 가운데 한국 출생이 7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도의 859명보다 14.5% 줄어든 것이다. 한국에 이어 필리핀이 21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우간다(196명)·인도(168명)·에티오피아(12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모두 9320명으로 전년보다 15.7% 줄었다. 이 가운데 2047명은 미국 가정에 최종 입양됐고, 7273명은 미국을 거쳐 제3국으로 입양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1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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