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지” 안철수, 투표장에서 기자 만나더니…
수정 2011-10-27 00:18
입력 2011-10-27 00:00
“어떻게 해석할지 몰라 선거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못드린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6일 “선거는 당연한 시민의 권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넥타이를 매지 않고 검정 코트를 입은 안 원장은 “선관위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몰라 조심스럽기 때문에 선거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못드린다.”고 말한 뒤 승용차로 출근했다.
안 원장은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24일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 ‘변화와 행동’의 중요성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공개적으로 박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오전 8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 청운효자동 국립서울농학교 대강당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대통령은 투표소에 들어서면서 직원들에게 “투표율은 (과거와) 비슷한가요.”라며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선거에 대해 특별히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하러 온 시민에게 “투표하려고 오셨느냐.”고 인사를 나눈 뒤 청와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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