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휴가병사 여비 내년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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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20 00:34
입력 2011-10-20 00:00

교통비 최대 1만8000원↑

전역하거나 휴가를 가는 병사(전경 포함)의 여비가 내년부터 인상된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병사의 여비는 교통비, 식비, 숙박비로 구성되는데 이번 조치는 교통비를 현행 ㎞당 88원에서 22.7% 인상해 일반 시외버스 운임과 같은 108원으로 책정,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거리별 50㎞ 단위로 10급지로 구분되는 여비 지급 기준이 식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기준액 측면에서 평균 20%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1급지(451㎞ 이상)의 경우 기존 9만 5200원에서 1만 8000원 오른 11만 3200원을, 10급지(50㎞까지)의 경우 7200원에서 3600원 오른 1만 800원을 지급받게 된다.

인상된 여비는 국회의 승인을 거쳐 2012년 1월 1일 이후 휴가자부터 적용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10-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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