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예뻐져요”…고교생들이 물비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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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13 15:35
입력 2011-10-13 00:00
충북 보은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약초인 어성초 추출물을 첨가한 물비누를 출시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기업 건강허브랜드(대표 정민지ㆍ1학년)가 어성초와 대추 추출물을 첨가해 피부자극을 줄이면서 거품량과 늘려 세정력이 뛰어난 ‘어성초물비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성초는 몸 안의 독소를 빼내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신비의 약초’라고 불리고, 대추는 스트레스 진정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설립된 이 기업은 충북도교육청 등의 후원을 받아 세안용 클렌징과 영양크림 등을 개발했다.

보은군내 미용용품 생산업체인 유디아미네랄의 기술자문을 받아 이번에 출시한 ‘어성초물비누’는 액체타입으로 화장비누, 바디클렌져, 폼클린싱 등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이 회사 3대 학생사장인 정양은 “어성초와 대추의 유효성분이 서로 상승작용을 해 여드름이나 민감한 피부에 개선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이 제품을 온라인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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